우상혁, 시즌 첫 실외대회서 '은메달'…곧바로 AG 선발전 참가
김한준 2023. 5. 6. 13:35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용인시청)가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실외 대회에서 2m 27을 넘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상혁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해 미국의 주본 해리슨(2m 32)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준우승으로 우상혁은 세계 최정상 선수들만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에 필요한 자격 포인트 7점을 획득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챔피언으로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자신의 최고 기록(2m 43)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인 2m 24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2m 18부터 2m 24까지 단 한 차례 실패도 없이 넘었던 우상혁은 2m 27을 3차 시기에 넘은 뒤, 2m 32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의 최고 기록은 2020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2m 35입니다.
우상혁은 "시작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회 준비를 잘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혁은 내일(7일) 귀국해 오는 9일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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