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수직 상승! '33년 만의 리그 우승' 나폴리, 선수단 몸값 '무려 94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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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000만 유로(약 2,185억 원)나 상승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백만장자다. 나폴리 선수단은 현재 6억 5,000만 유로(약 9,468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단돈 1,150만 유로(약 168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의 현재 예상가치는 1억 유로(약 1,457억 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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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1억 5,000만 유로(약 2,185억 원)나 상승했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 선수단의 몸값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백만장자다. 나폴리 선수단은 현재 6억 5,000만 유로(약 9,468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다. 기존 주전이었던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지오반니 디 로렌초에 더해 새로이 영입된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적응기 없이 핵심으로 거듭났다. 시너지를 일으킨 팀의 질주를 그 어떤 팀도 따라갈 수 없었다.
결국 스쿠데토까지 들어올렸다. 나폴리는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벌써부터 에이스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모든 빅클럽의 우선순위다. 김민재도 맨유, 리버풀 등 후방 자원이 부족한 구단들이 노리는 자원이다. 지금은 주춤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도 한때 이적시장을 달굴 후보로 평가받았다.
몸값도 수직상승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오시멘은 시즌 시작 전 9,000만 유로(약 1,311억 원)에서 현재 1억 5,000만 유로(약 2,185억 원)로 가격이 올랐다. 김민재 역시 이번 시즌 1,805만 유로(약 263억 원)에 이탈리아로 건너와 현재는 5,000만 유로(약 728억 원)를 상회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단연 크바라츠헬리아였다. 지난 여름 단돈 1,150만 유로(약 168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의 현재 예상가치는 1억 유로(약 1,457억 원)까지 치솟았다.
나폴리 선수단의 전체 몸값도 '우상향'했다. 나폴리는 시즌 시작 전 5억 유로(약 7,283억 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6억 5,000만 유로(약 9,468억 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나폴리의 이적시장 정책이 결정적이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정확한 스카우트와 결단력으로 유망한 선수들을 저렴하게 영입해 나폴리의 상승세에 공헌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역시 좋은 선수들을 적절히 조합해 그들의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현지 매체도 이 점을 강조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의 스쿠데토는 지속 가능성과 통찰력으로 가득차있고, 라우렌티스 회장이 제시한 전략은 지운톨리 단장의 노력과 함께 완전한 기술적 사이클을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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