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6주 연속 증가세…어린이·청소년 주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6주 연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주일간(4월 23∼29일) 전국 19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중 독감 의심 환자는 천 명당 23명으로 그 전 주보다 15.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6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7∼12세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천 명당 43.1명, 13∼18세 환자도 천 명당 34.5명으로 최근 유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단체활동, 마스크 의무 해제 등과 맞물려 올해 독감 유행은 예년보다도 다소 길게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보건당국은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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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