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젠지, MSI 정벌 위해 '결전의 땅' 런던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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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가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LCK 1번 시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젠지가 '결전의 땅'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14시간 비행 이후 런던 현지 시간으로 저녁에 도착하는 젠지 선수단은 9일부터 시작하는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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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고용준 기자] 첫 참가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LCK 1번 시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젠지가 '결전의 땅'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고동빈 감독이 이끄는 젠지 LOL 선수단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10시 55분발 대한항공(KE 907편)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14시간 비행 이후 런던 현지 시간으로 저녁에 도착하는 젠지 선수단은 9일부터 시작하는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고동빈 감독 이하, 원상영 코치, 김무성 코치 코칭스태프들과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 등 주전 선수들과 예비로 이름을 올린 '위너' 우주성을 포함해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모습을 드러낸 젠지 선수단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비교적 조용하게 출국장에 들어갔다.
팬들이 일찌감치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는 타 종목 대표팀 출국과 달리 인천공항에서 안전사고를 대비해 요청한 협조사항을 이행한 것이 그 이유였다.
현장에 취재를 나온 기자들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한 젠지 선수단은 곧바로 출국을 위해 터미널로 들어갔다.
출국에 앞서 만난 고동빈 감독은 “처음 나서는 MSI지만 국제대회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다만 LCK 1번 시드로서 책임감과 무게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 LPL팀들과 LCK의 다른 대표로 나서는 T1이 위협적인 상대로 생각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수단이 힘을 모으겠다"고 출사표를 말했다.
선수단을 배웅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이지훈 젠지 단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선수단이 집중있게 연습하면서 MSI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젠지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세 번째 출전하는 MSI라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크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로 돌아오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2일 개막한 MSI 2023은 9일부터 브래킷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오는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리는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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