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16강 탈락' 제물포고 구민교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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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고 준비하겠다."제물포고는 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46-53으로 패했다.
구민교는 "작년에는 도와주는 형들이 있어서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부담과 걱정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매 경기 긴장하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지 생각했다. 이번 경기도 이겨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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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이겨내고 준비하겠다."
제물포고는 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46-53으로 패했다.
제물포고는 1쿼터 7-23의 열세로 마쳤다. 2쿼터에 힘을 낸 제물포고는 구민교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리(24-32)로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제물포고가 김민재의 득점으로 4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4쿼터 후반 연이은 실책으로 대회를 16강에서 마쳤다.
결선에 앞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제물포고 구민교는 어깨 통증을 느꼈다. 불편함을 느꼈지만 16강에서 그는 40분 동안 1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구민교는 "조금 불편했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뛰려고 했다"고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제물포고는 3월 춘계대회에서 휘문고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4월 협회장기대회에서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구민교는 "작년에는 도와주는 형들이 있어서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부담과 걱정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매 경기 긴장하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지 생각했다. 이번 경기도 이겨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격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슛 연습에 비해 슛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더 적극적으로 시도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구민교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농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많은 관심 속에 어린 구민교에게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스트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입을 연 구민교는 "그래도 이겨내고 다양한 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운동이 끝나면 김명진 코치님에게 자주 찾아가 질문도 하고 고민도 이야기한다. 그럴 때마다 코치님은 물론이고 감독님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부족한 슛을 더 연습해서 준비된 상태로 대학교에 진학하겠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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