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까지 비…한라산 삼각봉 사흘간 강수량 '1m'

최나리 기자 2023. 5. 6. 13: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느리게 남동진하면서 오늘(6일) 늦은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전북 군산시 앞바다에 저기압 중심이 자리해 이에 수도권·강원·전북 쪽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됐습니다.

저기압과 비구름대는 남동쪽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부분 지역에 늦은 오후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원남부 일부와 남부지방은 밤까지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이날 종일 비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제주 한라산 삼각봉의 누적 강수량은 사흘간 1천23㎜입니다.

한라산 진달래밭(785㎜), 사제비(772㎜), 성판악(726.5㎜), 영실(703㎜) 등에도 700㎜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귀포에는 376.5㎜의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다음으로는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은 남해 306.3㎜, 진주 275㎜, 보성 269.3㎜, 완도 238.4㎜ 강진 225.1㎜, 여수 219.4㎜, 의령 210.3㎜, 순천 200.3㎜ 등으로 이번 비는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남부지방에 단비가 됐습니다.

주요 도시 강수량은 서울 75.2㎜, 인천 59.6㎜, 대전 104.4㎜, 광주 120.5㎜, 대구 75.6㎜, 울산 97.8㎜, 부산 145.6㎜ 등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