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부상에 허덕이는 수원FC vs 중위권 바라보는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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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강원FC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수원FC와 강원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4월 초 대전하나시티즌전 5-3 승리 후 전북 현대까지 1-0으로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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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와 강원FC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수원FC와 강원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4월 초 대전하나시티즌전 5-3 승리 후 전북 현대까지 1-0으로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것처럼 보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전 2-2 무승부까지는 좋았지만 대구FC전 1-1 무승부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비긴 것도 모자라 주축인 이승우를 부상으로 잃었다. 라스와 이광혁도 다치면서 공격 공백이 심각하게 발생했다.
그 결과 FC서울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핵심인 이승우와 라스는 이번 강원전에도 돌아올지 미지수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서울전이 끝난 뒤 두 선수의 복귀까지는 최소 1주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FC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이는 주전이 모두 나섰을 때의 이야기다. 선수단 구성이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선수가 빠져도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플레잉코치로 있는 양동현마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을 정도로 대체자가 없다.
강원도 부상자가 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서울전 3-2 승리 후 전북 원정에서 극적인 1-0 승리까지 거두면서 리그에서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어느덧 강원은 순위는 11위지만 중위권까지 1번에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현재 5위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14점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눈물까지 흘렸던 에이스 양현준의 부활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전에서 부진 탈출의 서막을 알린 양현준은 전북전에서 멋진 극장골까지 터트리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강원은 수비가 문제인 팀은 아니다. 최소 실점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다음으로 적다. 수비에 비해 터지지 않는 공격이 문제였는데 점점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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