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서로 도와줄 수 있어” 박야베스가 말하는 전주고

김천/홍성한 2023. 5.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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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잘 안되는 날이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다고 믿으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전주고는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H조 마지막 경기서 마산고를 상대로 94-69로 이겼다.

박야베스는 "(진)현민이 형이나 (김)상록이도 워낙 개인 기량이 좋다. 1명이 잘 안되는 날이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다고 믿으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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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홍성한 인터넷기자] “1명이 잘 안되는 날이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다고 믿으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전주고는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H조 마지막 경기서 마산고를 상대로 94-69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전주고는 16강에서 동아고가 맞붙는다.

전주고는 올해 3월 해남 춘계대회에서 MVP를 받은 3학년 진현민(189cm, G, F)이 26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8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3학년 박야베스(188cm, F, C)도 19점 12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경기 종료 후 박야베스는 “대회 첫 경기를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그러다 보니 이번 경기는 선수들 전체가 긴장이 풀린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번 경기는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박야베스의 말대로 1쿼터를 26-15로 앞선 채 마친 전주고였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급격히 집중력이 무너졌다. 그 결과 2쿼터 스코어 13-26으로 리드를 내주며 마산고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이에 대해 박야베스는 “전반까지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린 것 같다. 패스로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드리블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 부분이 문제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주고는 공격에서 에이스 진현민을 도와 박야베스와 3학년 김상록(184cm, F, C)의 지원사격이 필요한 상황. 박야베스는 “(진)현민이 형이나 (김)상록이도 워낙 개인 기량이 좋다. 1명이 잘 안되는 날이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다고 믿으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해남 춘계대회에서 시즌 첫 정상 등극에 성공한 전주고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박야베스는 “아직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점은 보완 해야한다. 연습 많이 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연습했던 것처럼만 경기력이 나온다면 더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 어떤 팀을 만나든 우승하러 왔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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