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0-6 참패’ 울버햄튼, 빌라전에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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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를 교체로 들어가면서 예열했고 지난달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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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직전 브라이튼 원정에서 0-6이라는 치욕스러운 대패를 당했던 울버햄튼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황소’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상대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강팀으로 거듭난 아스톤 빌라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37점으로 14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54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직전 4월 29일 브라이튼 원정에서 악몽을 경험했다. 90분 내내 브라이튼에게 끌려다니면서 무려 6실점 했다. 심지어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굴욕을 맛 봤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참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황희찬의 경기력은 날카로웠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3개의 슈팅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황희찬에게 6.3점이라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좋은 몸 상태를 감안할 때, 빌라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를 교체로 들어가면서 예열했고 지난달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전했다. 다음 경기인 브라이튼 원정에서 선발 자리를 다시 내주기는 했지만, 교체되어서 45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을 소화했고 활약도 좋았다. 이번 경기에서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후스코어드닷컴’ 또한 울버햄튼 예상 선발 라인업에 황희찬을 포함시키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대로 만나게 되는 빌라는 최근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을 14위로 마감한 빌라는 현재 8위를 달리면서 유럽 대항전까지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의 색채가 뚜렷해지고 조직력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직전 경기에서 맨유에 0-1로 지기는 했지만 이 패배가 리그에서 무려 11경기 만에 나온 패배다. 빌라는 이 기간 11경기에서 8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빌라의 반등은 역시 에메리 감독 부임이 결정적이었다.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빌라의 경기력은 완전히 달라졌다. 리그 초반만 해도 스티븐 제라드 감독 체제에서 강등권 가까이 떨어져 있던 팀이었지만 에메리 감독이 팀을 맡으면서 폭발적으로 승점을 쌓았다. 특유의 전술이 효과를 거두면서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고 쉽게 패배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 올리 왓킨스의 폼이 절정에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대로 울버햄튼 공격진의 득점력은 매우 아쉽다. 이번 시즌 팀의 전체 득점이 34경기 29골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또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울버햄튼은 직전 경기 대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1기 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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