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항전 예선탈락 韓 여자골프…`한일전` 승리로 유종의 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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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팀에 패했다.
고진영-김효주 조는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에게 3홀 차로 졌고, 전인지-최혜진 조는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 차로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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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팀에 패했다.
경기는 2인 1조로 2경기를 치러, 각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 조는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에게 3홀 차로 졌고, 전인지-최혜진 조는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 차로 뒤쳐졌다. 고진영과 김효주 조는 8번 홀(파4)에서 리드를 내준 뒤 14, 16번 홀(각 파4)에서 버디를 뺏기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전인지와 최혜진 조는 5번(파5), 8번(파4), 9번(파3) 홀을 내줘 전반을 3홀 차로 마무리했고, 후반에서 1홀 좁히는 데 그쳤다.
전날 호주에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한국은 4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B조(한국, 일본, 태국, 호주)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 2018년 정상에 올랐던 한국이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된 것. 오는 7일 일본과 경기가 남아 있지만 2경기를 모두 이긴다해도 현재 B조 1, 2위인 태국(4승)과 호주(3승 1무)보다 승점이 뒤져 승패를 뒤집을 수는 없다.
대표팀은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한일전 경기는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고진영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 같다"며 "내일 한일전은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겠다"고 했다. 김효주 선수도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한일전은) 진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각오했다.
A조(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에서는 스웨덴이 중국과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겨 조 1위(4승)를 기록했고, 미국도 잉글랜드에 앞서 2위(3승 1패) 굳히기에 들어갔다. 중국(1승 3패)과 영국(4패)이 각각 3, 4위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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