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 '반려견 산책줄'…대통령실, 국빈 방미 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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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대통령 내외를 비롯 미 행정부 핵심 인사들로부터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으며 8가지에 달하는 선물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6일 "이번 윤 대통령 부부가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의 방미 계기에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서도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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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대통령 내외를 비롯 미 행정부 핵심 인사들로부터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으며 8가지에 달하는 선물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6일 "이번 윤 대통령 부부가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의 방미 계기에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서도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고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내외로부터 '국빈선물'인 소형 탁자를 받았다. 소형 탁자는 부분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제작함으로써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고, 함께 전달한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수공예 종이꽃으로 만들어 제작됐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위해 '배트, 공, 글러브, 카드'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를 선물했다.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상자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추억할 수 있는 깜짝 선물도 내놨다.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윤 대통령에게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 간 더할 나위 없는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김 여사를 위해 한국계 미국인 제니 권(Jennie Kwon) 보석 세공 디자이너의 작품인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을 떠나기 전 윤 대통령 부부에게 3박 4일 간의 워싱턴에서 함께한 여정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했다. 양 정상 내외가 나눈 우정과 신뢰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돈독해진 한미동맹의 모습을 상징하는 뜻 깊은 선물이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 내외, 블링컨 국무장관의 선물도 공개됐다.
해리스 부통령 내외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의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퀸(보헤미안 랩소디)과 돈 맥클린(아메리칸 파이)의 레코드 판으로 워싱턴과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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