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휴 기간 평균 89.5㎜ 내려…아직까진 큰 피해 없어

박철현 2023. 5. 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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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동안에 전북 지역에 평균 89.5㎜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아직까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일부 지역에는 전날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졌으나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모두 해제된 상태이며, 이번 비로 장수군에서 주차장 축대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있었으나 큰 시설물 피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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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지역 등 최대 순간풍속 15m/s내외로 강하게 불어 주의 요구
6일 오전 7시경 전북 전주 삼천에 이틀 동안 비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이 뒤엉켜 쌓여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동안에 전북 지역에 평균 89.5㎜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아직까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7시 기준 시·군별 강수량은 부안 141㎜, 익산 134.1㎜, 군산 118.3㎜, 김제 117㎜, 순창 111.9㎜, 남원 87.5㎜, 장수 81.9㎜. 임실 78.3㎜, 정읍 74.9㎜, 완주 74.2㎜, 고창 68.1㎜, 전주 66.2㎜, 진안 50.5㎜, 무주 49.5㎜  순이다.

지역 내 일부 지역에는 전날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졌으나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모두 해제된 상태이며, 이번 비로 장수군에서 주차장 축대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있었으나 큰 시설물 피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많은 비가 집중된 5일 오후 5시20분경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486명의 인력을 비상근무에 투입하는 등 재해 예방에 주력했고, 6일 오전 6시경 해제한 상태다. 이날 오후까지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기상청.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무주·임실 등 지역과 도서 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어,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호우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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