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고진영·김효주 "진짜 무조건 이기겠다" [LPGA 국가대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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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팀은 둘째 날 김효주-고진영이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패티 타바타나킷을 상대해 3홀 차로 패했고, 전인지-최혜진은 태국의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에 2홀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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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팀은 둘째 날 김효주-고진영이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패티 타바타나킷을 상대해 3홀 차로 패했고, 전인지-최혜진은 태국의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에 2홀 차로 졌다.
고진영-김효주의 경기는 태국이 3번홀, 한국이 5번홀을 이기며 팽팽하게 갔지만, 8번 홀에서 태국이 이기며 균형을 깼다. 이후 경기는 태국의 1업 상태로 이어지다가 14번홀에서 태국이 버디로 승리하며 2업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16번홀에서 티띠꾼의 버디로 태국이 승리하며 3&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한국팀은 둘째 날 경기 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김효주는 "져서 기분이 많이 상한 것 같다. 너무 이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는데,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 아쉽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나는 우선 효주보다 계속 잘 치려고 노력했다. 그래야 상대편 신경쓰지 않고 우리끼리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최선을 다했는데,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효주는 "(고진영이) 나보다 계속 잘 친 건 맞다"고 답했다.
고진영은 "저쪽(태국) 팀이 흐름을 잘 탔던 것 같다. (우리) 경기력이 저쪽 팀만큼 안 됐기 때문에 패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셋째 날 치를 한일전에 대해 김효주는 "진짜 그건 이겨야 하지 않을까? 그거는 진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고진영은 "효주랑 태국과 경기하면서 져서 마음이 너무 상하고 골프가 미워지려고 한다"며 "내일은 무조건 이기겠다.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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