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대로 이재원↔송찬의 배턴터치…송찬의 '수비특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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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6일 '잠실 빅보이'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LG는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재원을 등록하고 송찬의를 말소했다.
이재원의 등록 때 송찬의를 말소한다는 계획은 염경엽 감독이 전부터 공언한 일이다.
지난달 27일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에 대해 "수비가 완벽하지 못해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다. 훈련에서는 잘했는데 경기에서 어떨지는 봐야 한다. 내일(28일) 바로 내리는 것은 아니고 이재원이 오면 내려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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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6일 '잠실 빅보이'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송찬의가 1군에서 말소됐다. 이제 퓨처스팀에서 2루수와 3루수로 출전하면서 '수비 특훈'에 들어간다. 개막 첫 달에는 경기 출전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염경엽 감독의 구상에 있는 선수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LG는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재원을 등록하고 송찬의를 말소했다. 이재원의 등록 때 송찬의를 말소한다는 계획은 염경엽 감독이 전부터 공언한 일이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27일 잠실 SSG전에 앞서 "그동안 훈련은 많이 했다. 실전에서 얼마나 하는지 확인할 차례"라며 "(1군에서)더 훈련하고 퓨처스팀에서 1, 2, 3루를 다 해볼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초반 송찬의를 이재원과 손호영의 자리를 대신할 우타 내야수로 기대했다. 그러나 수비가 감독의 눈높이에 다다르지 못했다. 지난달 9일 잠실 삼성전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를 놓친 뒤 수비에 내보내지 않았다. 송찬의는 대주자 혹은 대타로 임무가 제한됐다. 타석에서도 16타석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에 머물렀다.
지난달 27일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에 대해 "수비가 완벽하지 못해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다. 훈련에서는 잘했는데 경기에서 어떨지는 봐야 한다. 내일(28일) 바로 내리는 것은 아니고 이재원이 오면 내려간다"고 말했다.
그 시기가 왔다. 옆구리 부상에서 다 회복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을 펑펑 터트리고 있는 이재원이 6일 1군에 복귀했다. 이재원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 나와 16타수 4안타 타율 0.250, 3홈런을 기록했다. 안타 4개 가운데 홈런이 3개. 그야말로 '걸리면 홈런'인 셈이다.
염경엽 감독의 구상은 약간 달라졌다. 오스틴 딘과 이재원이 1루수로 뛸 수 있는 만큼 송찬의에게 너무 많은 포지션을 준비하게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지난 4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송찬의는 퓨처스 팀 내려가면 2루수로 이틀, 3루수로 하루 이런 식으로 경기에 나간다. 준비가 되면 1군에서 어느정도 선발 출전할 기회를 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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