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해제…막혔던 바닷길 · 하늘길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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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전후해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통제됐던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습니다.
오늘(6일) 새벽 5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일부 항로를 제외하고 완도, 목포, 고흥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됐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90여 편과 국제선 23편 등 500편이 넘는 비행기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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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전후해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통제됐던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에는 침수와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6일) 새벽 5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전남 광주지역엔 시간당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만큼 거센 폭우가 이어졌는데, 소강상태에 접어든 겁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비구름이 걷히면서 어제까지 막혀 있던 바닷길과 하늘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전남 지역에선 여수 일부 항로를 제외하고 완도, 목포, 고흥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됐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90여 편과 국제선 23편 등 500편이 넘는 비행기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어제까지 기상 악화로 제주도에 발이 묶인 여행객 2만여 명은 임시 항공편 등을 통해 오늘 중 모두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비로 전국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사상구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습니다.
어제저녁엔 광주 북구에서 폭우와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7백 가구가 넘는 주변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선 모내기를 끝낸 논 수백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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