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달 고용지표 호조...뉴욕증시·국제유가 반등

김원배 2023. 5. 6. 1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지난달 일자리 25만3천 개 증가…전망 웃돌아
美, 지난달 실업률 3.4%…54년 만에 가장 낮아
美 노동시장,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강력
美,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95%로 예측
뉴욕증시, 고용·애플에 경기연착륙 기대로 상승

[앵커]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는 고용지표와 애플 실적 호조에 경기 연착륙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5만3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18만 개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또 3월의 16만5천 개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실업률은 3.4%로 3월의 3.5%보다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지난달 실업률 3.4%는 지난 1월과 같은 것으로 이는 1969년 이후 5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지난달 25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 2년여 동안 1천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4%로 50년 만에 최저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지표는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 속에서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고용지표 발표 후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로 예측하는 등 단기간 내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의 실적 호조를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나스닥 지수는 2.25% 각각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는 4.7% 급등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5거래일 만에 4% 상승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영상편집 : 박정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