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의 인바운드 패스 실수, 정확한 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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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이번 시즌부터 실점 이후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 바이얼레이션이 나오면 다시 한다는 설명이 있었기 때문.
즉,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는 라인을 살짝 밟는 건 코트 침범이 아니며, 5cm 라인 전체를 넘어야 바이얼레이션이다.
KBL 관계자는 "해당 심판이 김선형 선수가 패스를 주려고 할 때 발이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빼서 바이얼레이션이라고 불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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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 6차전 3쿼터 4분 3초를 남기고 렌즈 아반도가 자밀 워니를 앞에 두고 점퍼를 성공했다.
림을 통과한 볼을 최부경이 엔드 라인 밖으로 나가는 김선형에게 건넸다. 김선형은 인바운드 패스를 하려고 하다가 살짝 발을 뺀다. 이 때 심판이 휘슬을 불며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했다.
SK 선수들은 다시 인바운드 패스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듯 항의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SK 선수들이 항의를 할만 했다. 이번 시즌부터 실점 이후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 바이얼레이션이 나오면 다시 한다는 설명이 있었기 때문.
다시 인바운드 패스를 할 수 있는 정확한 상황은 이렇다. 실점 이후 발이 온전히 엔드 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인바운드 패스를 했을 경우다.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선수가 인바운드 패스를 할 수 있는 위치인 엔드 라인 밖으로 애초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다시 주는 것이다.
김선형의 경우는 다르다. 김선형은 엔드 라인 밖으로 두 발이 온전히 나갔다. 이로 인해 다시 인바운드 패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성립되지 않는다.
정확한 코트 규격은 사이드 라인과 엔드 라인의 안쪽이다. 라인 5cm는 코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코트 안에서는 라인을 밟으면 코트 밖으로 나간 것이 되지만, 코트 밖에서 라인을 살짝 밟는 건 코트 안으로 들어간 게 아니다.
즉,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는 라인을 살짝 밟는 건 코트 침범이 아니며, 5cm 라인 전체를 넘어야 바이얼레이션이다.
심판은 김선형의 발이 5cm 라인까지도 넘어섰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KBL 관계자는 “해당 심판이 김선형 선수가 패스를 주려고 할 때 발이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빼서 바이얼레이션이라고 불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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