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1년 넘게 관심 보인다는 소식에…"이적료 '2185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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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24)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오시멘 캠프와 1년 넘게 접촉하고 있다"라며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를 1억 3,100만 파운드(약 2,185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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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24)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오시멘 캠프와 1년 넘게 접촉하고 있다"라며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를 1억 3,100만 파운드(약 2,185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여름 맨유는 공격수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영입 1순위 후보지만 오시멘에 대한 관심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폴리는 오시멘과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2025년에 계약이 끝나는 오시멘과 1년 더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놓아주게 될 경우 1억 3,100만 파운드의 수수료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19억 원)를 썼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이자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올 시즌 주가가 더 올랐다. 총 34경기서 27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세리에A에서는 27경기 동안 22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여러 구단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가운데 오시멘이 중심을 잘 잡은 결과다. 나폴리가 오시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이유다.
그러나 오시멘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가 크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케인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영입에 관심 있는 맨유가 오시멘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나폴리의 요구 가격을 충족한다면 맨유 클럽 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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