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 70대 환자 육지로" 완도해경 기상악화 속 섬 환자들 이송

최성국 기자 2023. 5.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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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기간 완도해양경찰이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5분쯤 전남 장흥군 신동항 인근해상에서 선박 A호가 암반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국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풍랑‧호우주의보의 상황에도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즉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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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이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중단된 전남에서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 제공) 2023.5.6/뉴스1

(완도=뉴스1) 최성국 기자 = 어린이날 연휴기간 완도해양경찰이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5분쯤 전남 장흥군 신동항 인근해상에서 선박 A호가 암반에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곧바로 구조대를 보내 안전조치를 취해 인명사고를 막았다.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된 오전 7시26분쯤엔 완도군 노화도에서 쓰러진 40대 주민 B씨를 발견했고, 완도군 청산도에서는 신장투석 환자인 70대 주민 C씨를 경비함정으로 육지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선 오전 6시37분쯤엔 장흥군 수문항 인근을 술찰하다 1톤급 선박 D호가 침수된 것을 발견, 인근 크레인을 섭외해 선박안전을 확보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국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풍랑‧호우주의보의 상황에도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즉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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