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회 '우크라이나 피란민' 100여명 나비축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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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와의 전쟁을 피해 광주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가족들이 특별한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고 있다.
6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동포 등 100여명은 이날 나비축제와 수백억을 호가하는 황금박쥐상을 볼 수 있는 함평나비축제 현장으로 봄 소풍을 떠났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자 지역사회와 공동 후원사업을 펼쳐 고려인동포 900여명에게 항공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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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러시와의 전쟁을 피해 광주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가족들이 특별한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고 있다.
6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고려인동포 등 100여명은 이날 나비축제와 수백억을 호가하는 황금박쥐상을 볼 수 있는 함평나비축제 현장으로 봄 소풍을 떠났다.
이번 봄 소퐁은 함평군의회의 초청으로 열리게 됐다.
참가자 대부분은 조부모와 손자 등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으로, 낯선 조상 땅에서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탐방을 즐긴다.
'어린이날'이었던 전날에는 피란동포 8가족 28명이 광산구 낭만글램핑장의 후원으로 가족단위의 시간을 보냈다.
당초 예정된 명랑운동회 등 야외활동은 우천으로 취소돼 이들은 글램핑장 안에서 실내 놀이와 음식을 즐기며 고국을 떠난 슬픔을 달랬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자 지역사회와 공동 후원사업을 펼쳐 고려인동포 900여명에게 항공권을 보냈다.
국내에 입국한 피란민들에게는 임대보증금, 월세, 교육, 구직, 의료를 지원했다.
현재 광주고려인마을에는 7000여명의 고려인동포들이 터를 잡아 살아가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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