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하면 바란과 주전 경쟁…맨시티에선 라포르테 대체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명인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김민재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맨유,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민재 영입에 성공할 수 있는 클럽은 한개 클럽 뿐이지만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특히 '맨유는 김민재를 매과이어의 이상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에 합류할 경우 부상이 많은 바란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맨시티는 김민재를 라포르테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 라포르테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팀 토크는 '김민재는 수비진 보강이 필수적인 토트넘 영입설도 있다. 마팁의 미래가 불투명한 리버풀 영입설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열린 우디네세전 무승부와 함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33경기에서 23골만 실점하며 리그 최소 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리에A 데뷔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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