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에서 위기관리 잘한 임성재, PGA 시즌 첫 우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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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25위에서 공동 4위(합계 7언더파)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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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25위에서 공동 4위(합계 7언더파)에 올라섰다. 무엇보다 공동 선두와 1타 차이라 주말 우승 경쟁 가능성을 부풀렸다.
임성재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파5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세이브를 많이 해 타수를 지켰고, 퍼팅감도 괜찮아서 버디 기회가 있었을 때 잡을 수 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임성재는 "어려운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고,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그린 적중률 66.7%(12/18)에 스크램블링 83.3%(5/6), 퍼트 수 25개를 기록했다. 즉 샷은 다소 흔들렸으나 좋은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로 위기를 잘 넘겼다.
임성재는 남은 이틀 경기에 대해 "여기 퀘일 할로우 코스는 길고 위험한 곳이 많아서 잘 피해야 된다. 또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으로 쳐야 하지만, 항상 곳곳에 있는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코스는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고 언급한 임성재는 "오늘은 바람이 많이 안 불어 쉽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주말에 바람이 분다면 코스가 전혀 달라진다"고 말하며, 코스가 어렵게 변하면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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