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윔블던 8강 아니시모바, 번아웃 증상으로 '무기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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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어맨다 아니시모바(46위·미국)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무기한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한 이가 바로 2019년 프랑스오픈의 아니시모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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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어맨다 아니시모바(46위·미국)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무기한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아니시모바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년 여름부터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번아웃' 증상을 겪었다"며 "지금 상태로는 테니스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무기한 휴식'을 취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정신적인 건강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동안 이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2001년생 아니시모바는 만 18세가 되기 전인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윔블던 8강에 오른 유망주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한 이가 바로 2019년 프랑스오픈의 아니시모바였다.
키 180㎝인 아니시모바는 러시아계 미국 선수로 개인 최고 랭킹은 2019년 21위다.
2020년 은퇴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뒤를 이어 여자 테니스계에서 '대형 스타'로 커나갈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 선수다.
그러나 2019년 코치이기도 했던 아버지 콘스탄틴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그해 US오픈에 나오지 못했고, 지난해 윔블던 8강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올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6강 이후 4개 대회 연속 16강에 들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는 올해 2월이다.
아니시모바는 "테니스 코트가 그리울 것"이라며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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