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 11기’ 제주, 포항전에서 안방 팬과 승리 함성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했던 안방 무승 고리 끊기에 나선다.
제주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제주발 돌풍이 더욱 거세지기 위해서는 '윈드포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져야 한다.
공교롭게도 최근 마지막 홈 경기 승리 상대도 포항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홈 10경기 무승 탈출 도전
제주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최근 FA컵 포함 원정 5연승(리그 원정 4연승)을 질주했다. 리그에서 4승 2무 4패 승점 14점을 확보하며 5위까지 올라섰다. 제주발 돌풍이 더욱 거세지기 위해서는 ‘윈드포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져야 한다.
올 시즌 제주는 원정에서 4승 1무 1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1무 3패로 부진하다. 지난해 8월 20일 수원 삼성전(1-2 패)부터 홈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을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홈 경기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제주는 올 시즌 4차례 홈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8,155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전북현대전에서는 무려 10,04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17년 무료입장권 폐지 정책 후, 관중 1만 명 입장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날 포항전이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열리는 만큼 더 이상 팬들에게 빈손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던 김오규는 “말의 힘, 생각의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단은 승리할 것이라 믿고 그렇게 준비할 것이기에 팬 분들도 믿어주시고 응원하러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을 상대로 심리적인 우위도 선점했다. 제주는 최근 포항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로 앞섰다. 지난 시즌에도 2승 1무 1패로 앞섰다. 공교롭게도 최근 마지막 홈 경기 승리 상대도 포항이었다. 지난해 8월 14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김주공의 도움 해트트릭을 앞세워 5-0 완승했다.
남기일 감독은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선수들을 믿는다”며 “힘든 원정길도 모두 이겨내며 팀이 더욱 단단해진 걸 느낀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이제 홈 2연전을 치르는데 포항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며 “더 이상의 기다림을 주고 싶지 않다”라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남자를 불구로"...강간범 혀 절단한 소녀가 들은 말[그해 오늘]
- 후임에 성기·항문 노출한 해병대 병장…강제추행 유죄[사사건건]
- [누구차] '혼자놀기 대가' 비투비 창섭의 활용만점 카는?
- 그럼 태영호는? 김현아는?…이재명의 ‘동문서답’ 정치 [국회기자 24시]
- 어버이날, 부모님 만나뵈면 이런 질문 던져보세요
- 서정희, 전 남편 故 서세원 폭행?… "사랑해서 한 행동"
- 홍진영 "하루 행사 8개까지… 베트남도 당일치기로"
- 온다는 송영길 매몰찬 ‘입구컷’ 까닭은 [검찰 왜그래]
- 배후에 공매도 투기세력?…美 은행 주가 극한 변동성(종합)
- 세금계산서 발급 거절당했다면 어떻게 하나요[세금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