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이탈 때문이 아냐...메시 향한 PSG 징계는 '재계약 거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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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향한 징계는 무단 이탈 때문이 아니었다.
메시가 PSG 측과 협의를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떠났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징계가 무단 이탈이 아닌 재계약 거절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PSG의 징계는 사우디로 향한 것 때문이 아니라, 최근 그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 때문이다. 메시도 이를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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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를 향한 징계는 무단 이탈 때문이 아니었다.
최근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경기가 끝난 후에, 하루를 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계획했고 취소할 수 없었다. 팀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구단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팀에 알리지 않고 무단 이탈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은 홈에서 1-3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에 구단 내부는 어수선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는 PSG를 떠나 사우디로 향했다. 홍보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메시가 PSG 측과 협의를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떠났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메시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사우디로 떠났는데, 이에 대해 PSG 측의 허락이 없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메시와 PSG의 동행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PSG는 그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징계는 무단 이탈에 관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징계가 무단 이탈이 아닌 재계약 거절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PSG의 징계는 사우디로 향한 것 때문이 아니라, 최근 그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 때문이다. 메시도 이를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급한 대로, 메시는 PSG와 결별이 유력하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꾸준히 재계약 이슈가 나왔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메시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긴밀하게 연관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언급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는 만큼, 해결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구단과 메시 모두 복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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