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도루' 배지환, 도루 부문 단독 2위...팀은 5연패 늪

금윤호 기자 2023. 5.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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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빠른 발을 뽐내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14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 때 2루를 훔치면서 시즌 14호 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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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배지환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 빠른 발을 뽐내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14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44로 하락했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 때 2루를 훔치면서 시즌 14호 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5개)와는 1개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뒤이어 3루 도루까지 시도한 배지환은 토론토 포수 대니 젠슨의 빠른 송구에 잡혀 아웃됐다.

이후 배지환은 3회와 6회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린 뒤 다리를 절뚝였고 정상적인 주루를 하지 못했다. 이에 9회에는 제이슨 딜레이와 교체됐다.

한편 9이닝 동안 4안타에 그친 피츠버그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0-4로 패했다. 토론토는 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피츠버그는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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