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래서' 망하고 있네...누가 영입+방출 이렇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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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선수단 불균형이 너무나도 심각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미리 예측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풀백과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동안 센터백 보강을 하지 않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실점 기록이 폭등하면서 시즌 농사를 망쳤다.
이렇게 선수단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건 그만큼 팀이 계획적이지 않은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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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선수단 불균형이 너무나도 심각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미리 예측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새로운 감독과 단장이 오면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수단 불균형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
아래의 표는 각 포지션 별로 어떤 선수가 기용가능한 자원인지와 그 선수의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려주는 표다.
토트넘의 중심은 해리 케인, 손흥민이 이끌고 있는 공격진에 있다. 문제는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의 이적 후 계속해서 지적받던 문제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 문제를 조금 해소시켜준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번 시즌에 부진에 빠지면서 문제를 키웠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선수단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히샬리송도 부진했고, 다른 공격진은 모조리 임대에서 복귀해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지오바니 로 셀소, 트로이 패럿, 브리안 힐 모두 당장 이번 여름에 매각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나마 정상적인 부분이 중원이다.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윙크스만 정리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포지션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그리고 파페 사르까지 있어 경쟁력은 충분하다. 다만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유형이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이다. 먼저 측면 수비다. 자원은 끝도 없이 많은데 정리가 전혀 안된 포지션이다. 좌측만 해도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데스티니 우도지까지 5명이다. 우측도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에메르송 로얄 3명으로 많다.
측면 수비 자원은 1시즌 동안 5명이면 족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무려 8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좌우 측면 수비 영입을 계속해서 실패하면서 선수단 불균형을 야기했다. 센터백도 자원은 많지만 믿을 만한 선수는 거의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면 모두 낙제점 수준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 자펫 탕강가는 매각 대상으로 분류되도 이상하지 않다. 풀백과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동안 센터백 보강을 하지 않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실점 기록이 폭등하면서 시즌 농사를 망쳤다.
골키퍼 자리도 걱정이다. 위고 요리스와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새로운 선수 영입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선수단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건 그만큼 팀이 계획적이지 않은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의미다. 이적시장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시즌 농사가 잘 풀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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