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한국, 여자국가대항전 4전전패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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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우승후보로 꼽히며 2연패에 도전하던 한국여자선수들이 5년 만에 부활한 LPGA투어 유일의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간 4전전패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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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아뿔싸.'
우승후보로 꼽히며 2연패에 도전하던 한국여자선수들이 5년 만에 부활한 LPGA투어 유일의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간 4전전패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고진영-김효주, 전인지-최혜진 조가 나선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 포볼 경기(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택하는 방식)에서 태국에 2전 전패를 당했다. 고-김 조는 타바타나낏-티띠꾼에 3&2로 졌고, 전-최 조는 쭈타누간 자매 조에 2&1으로 패했다. 전날 호주에 0-2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7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있으나 그 결과에 관계없이 4강진출이 무산됐다. 이틀간 승점 0.5점에 그친 일본도 한국과 함께 탈락했다.
전 대회 우승국이자 이번 대회에서 B조 톱시드를 받았던 한국은 이틀간 무기력하게 승점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고 패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국과 태국, 호주, 일본이 속한 B조에선 4전 전승을 거둔 태국이 1위, 3승 1무를 기록한 호주가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과 스웨덴, 중국, 잉글랜드가 속한 A조에선 4전 전승을 거둔 스웨덴이 1위, 3승 1무의 미국이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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