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앞에서 15G 연속안타...1194억 오버페이 아니다, 보스턴 7연승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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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의 연속 안타 행진이 15경기로 늘어났다.
요시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했고 요시다는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요시다의 안타는 3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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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의 연속 안타 행진이 15경기로 늘어났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앞에서 진면목을 과시했다.
요시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했고 요시다는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요시다의 안타는 3회 나왔다. 1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요시다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1,3루 기회를 잇게 했다. 보스턴은 이후 저스틴 터너의 3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했다. 재런 듀란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간 요시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9회초 2사 주자로 등장해서는 오른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출루했다. 1루까지 정상적으로 걸어나갔지만 보호차원에서 대주자 알렉스 버두고로 교체됐다.
이날 요시다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날이었다. 요시다는 일본프로야구 시절부터 하퍼를 동경했다. 오릭스 시절에는 하퍼의 워싱턴 시절 등번호인 34번을 따라서 달았고 자신의 반려견의 이름도 하퍼로 지었을 정도다. 보스턴에서는 데이빗 오티즈가 34번을 달았고 영구결번이 되면서 7번을 달고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요시다는 “하퍼와 대결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수술하면 보통 1년 정도 재활이 걸린다고 하는데 훨씬 빨리 복귀했다. 나도 부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복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부분이 정말 존경스럽다”라면서 “하퍼는 정말 훌륭한 타자이고 공격적으로, 강하게 배트를 휘두른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신인시절부터 그를 지켜봤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항상 존경했다”라면서 우상과의 대결에 감격했다.
현재 요시다는 우상의 신인시절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 타율은 21타수 10안타, 타율 4할7푼6리를 마크하면서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활약과 함께 7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1194억 원) 대형 계약을 맺은 요시다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오버페이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연이은 활약으로 오버페이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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