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생고생, 이제 끝나나…2만명 발 묶인 제주공항, 운항 정상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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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3시 기상특보 해제
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이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지역 강풍 및 호우 특보가 해제되면서 이틀간 결항됐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도 정상화됐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진에어 LJ956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급변풍 특보 등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기상특보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날 제주공항은 국내선 489편(출발 248·도착 241), 국제선 23편(출발 11·도착 12) 등 모두 512편이 운항한다.

전날까지 기상악화로 제주도에 발이 묶인 수학여행단 33개교 6000여명 포함한 체류객 약 2만여명도 이날 대부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주는 지난 4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243편(출발 118·도착 125)이 결항해 수학여행단 33개교 6000여명을 비롯해 약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어 전날인 5일에도 항공편 220편(출발 114·도착 106)이 결항했다.

이틀간 발생한 결항편 승객들은 모두 이날 중으로 수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한편 제주 기점 선박들은 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와 선박 정비를 이유로 8개 항로 11척 중 이날 7개 항로 8척만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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