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일 아기 떨어뜨린 산후조리원, 간호사 등 3명 검찰 송치

석지연 기자 2023. 5.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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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일 된 신생아를 기저귀 교환대에 떨어뜨린 간호사와 감독을 소홀히 한 조리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30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간호사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낮 12시 25분쯤 평택 소재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 위에 있던 당시 생후 8일 된 B군을 90㎝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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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후 8일 된 신생아를 기저귀 교환대에 떨어뜨린 간호사와 감독을 소홀히 한 조리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30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산후조리원 원장 등 관계자 2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간호사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낮 12시 25분쯤 평택 소재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 위에 있던 당시 생후 8일 된 B군을 90㎝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다.

당시 A씨는 한 개의 기저귀 교환대에 B군과 다른 아기 등 2명을 함께 올려놓고 기저귀를 갈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B군을 감싸고 있던 속싸개 끝자락이 다른 천에 말려 들어가면서 낙상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B군은 폐쇄성 두개골 골절 등으로 전치 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로 인해 B군은 한동안 통원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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