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 수비수' 당장 영입해!" 적극 추천...이적료 최대 1,000억

2023. 5.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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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에 마크 게히(22·팰리스) 영입을 추천했다.

게히는 코트디부아르 출생으로 잉글랜드 국적을 보유한 수비수다. 185cm로 중앙 수비수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발로 뒷공간 커버에 강점이 있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과 함께 1대1 대인마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게히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 18세 이하 팀,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지만 1군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에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경험을 쌓았다. 게히는 2021-22시즌에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고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게히는 팰리스 첫 시즌 36경기에 나서며 2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게히는 올시즌도 주축 수비수로 팰리스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올시즌은 리그 34경기 중 무려 33경기를 소화하며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게히를 영입해야 한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고 믿을 수 있는 수비수가 없다.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는 충분하지 않고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게히를 추천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수비는 최악이다. 리그 34경기에서 무려 57골을 허용했다. 직전 리버풀전에서는 전반 15분 만에 3골을 실점하는 등 최근 4경기 15실점이다. 수비 조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퀄리티를 향한 의문이 계속되면서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미 게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사이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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