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中 바이낸스 '대러 제재 위반' 의혹 조사

최현호 기자 2023. 5. 6.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대러시아 제재' 위반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 코인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 국가안보부서는 바이낸스 또는 이 회사 경영진이 대러 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바이낸스는 미국의 제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의 타깃이 돼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바이낸스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에서 거래소 사업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2023.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대러시아 제재' 위반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 코인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 국가안보부서는 바이낸스 또는 이 회사 경영진이 대러 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미 법무부 내 범죄 담당 부서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한 또 다른 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는 미국의 제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의 타깃이 돼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바이낸스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에서 거래소 사업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바이낸스는 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올해 3월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불법 접근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 상하이에서 설립한 회사로, 주요 사무실은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다. 서류상 주소는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량 기준 1위를 수년 째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