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이탈' 메시, 결국 고개 숙였다…"구단과 동료들에게 사과"

송대성 2023. 5.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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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이탈로 논란을 불러온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출국한 메시에 PSG는 분노했다.

메시의 사과에도 PSG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오는 8일 투르아, 14일 아작시오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올 시즌을 마치면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무단 이탈 등으로 구단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적설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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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무단 이탈로 논란을 불러온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촬영한 사과 동영상을 올리며 구단과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메시가 무단 이탈에 대해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메시는 지난달 30일 로리앙과의 2022-2023 프랑스 리그1에서 1-3으로 패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다음 날 진행된 훈련에도 결국 불참했다.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출국한 메시에 PSG는 분노했다. 이에 PSG는 메시에게 2주간 경기 출전과 훈련 금지는 물론 해당 기간 급여도 지급하지 않는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영상에서 "지난주처럼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이 휴일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획을 전에 한 번 취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며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구단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PSG는 현재 24승 3무 6패(승점 75)로 마르세유(승점 70)에 승점 5 앞선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메시의 사과에도 PSG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오는 8일 투르아, 14일 아작시오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5골 15도움으로 한층 나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마치면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무단 이탈 등으로 구단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적설이 피어나고 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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