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0피홈런 ‘160km 괴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조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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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괴물' 문동주(20)의 기록을 보다 보면 특이한 부분을 하나 찾을 수 있다.
홈런을 많이 맞지 않는 투수들도 보통 7~8 이닝에 하나 꼴은 내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동주의 페이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단 문동주는 뜬 공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다.
여기에 삼진 잡는 능력이 더해져 지금까지 무피홈런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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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괴물’ 문동주(20)의 기록을 보다 보면 특이한 부분을 하나 찾을 수 있다.
22.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것이다. 홈런을 많이 맞지 않는 투수들도 보통 7~8 이닝에 하나 꼴은 내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동주의 페이스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문동주는 언제쯤 큰 것 한 방을 허용하게 될 것인가.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이 1.44로 땅볼 아웃을 더 많이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삼진 잡는 능력이 더해져 지금까지 무피홈런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팀으로 따지면 NC를 조심해야 한다. 문동주의 NC전 평균 자책점은 6.00이나 된다. 한 경기를 던졌을 뿐이지만 수치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
삼성을 상대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삼성 상대 평균 자책점은 0.00. 그러나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은 0.68로 뜬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게다가 삼성의 홈구장인 라이온즈 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뜬 공이 많다 보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공이 나올 수도 있다.
대구에 가서 삼성을 상대할 때 특히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낮 경기도 조심해야 한다. 1경기뿐이었지만 일요일 2시 경기서 평균 자책점이 6.00으로 치솟았다.
아무래도 투수들이 집중력을 갖기 힘든 것이 낮 경기다. 문동주도 이 흐름 안에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낮 경기서 특히 더 신경 써 던질 필요가 있다.
홈구장인 대전 구장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은 아니지만 대전 구장 성적이 안 좋다는 것은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문동주는 홈에서 평균 자책점 3.09를 기록했고 원정에선 1.64로 대단히 강했다. 홈구장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을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주자가 없을 때보다는 있을 때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무주자시 피안타율은 0.130이지만 유주자시엔 두 배 가까운 0.250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0.250도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신경은 써야 한다.
좌.우 타자를 심하게 가리는 것은 아닌데 우타자 피안타율(0.211)이 좌타자(0.150)보다 살짝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볼 카운트 별로는 초구와 1-0, 0-1일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초구 피안타율은 0.333 1-0일 때는 0.400을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0-1로 유리한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500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살짝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초구와 2구 이내 승부에서 가장 안타 맞을 확률이 높았다. 안타가 나오다 보면 홈런도 허용할 수 있는 법.
초구와 2구 이내 승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아웃 카운트별로는 1아웃일 때가 가장 위험했다. 노아웃시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은 1.50이었지만 1아웃 시 1.00으로 균형을 이뤘다. 땅볼이 줄었다는 뜻이다. 2아웃이 되면 다시 비율은 2.00으로 높아졌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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