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뒷번호판 찍혔어?" 단속카메라 지나자 쌔앵~ '범칙금'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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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줄줄이 적발되고 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로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총 742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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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줄줄이 적발되고 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로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총 742건으로 나타났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은 과속단속 카메라를 지났다고 급가속 등을 하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장비 시범 운영 및 계도 활동을 벌였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 결과 4월 한 달간 사륜차 601대(과속 329건, 신호위반 272건), 이륜차 141대(과속 118건, 신호위반 23건) 등이 단속에 걸렸다.
최다 단속 사례는 사륜차의 과속(전체의 44.3%)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이 장비 전면부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이를 통과한 뒤 급가속해 적발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기계 전면부와 후면부에서 모두 교통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 도입으로, 단속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과속하는 차량 등 교통안전 확보를 저해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앞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교통 법규 준수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올해 관내에 5대의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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