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 시먼스, 2023 월드컵 출전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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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ers' 호주가 전력을 끌어 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urohoops.net』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9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호주는 그간 올림픽과 월드컵에 꾸준히 나섰으나 그는 대표팀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
이전에 대회에 꾸준히 나선 다른 호주 출신 NBA 선수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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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ers’ 호주가 전력을 끌어 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urohoops.net』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9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호주 출신인 시먼스는 NBA 진출 이후 국제 대회에 좀처럼 나서지 않았다. 호주는 그간 올림픽과 월드컵에 꾸준히 나섰으나 그는 대표팀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 이전에 대회에 꾸준히 나선 다른 호주 출신 NBA 선수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근래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당장의 경기력을 떠나 결장 빈도가 지나치게 많았다. 지난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는 42경기에 나섰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이 문제였다. 그 사이 소속팀이 바뀌었고 부상 이후 자신의 신체와 분위기 등 적응해야 할 것이 많았다. 끝내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2월 중순에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우선 뛸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는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치명적인 허리 부상을 당하긴 했으나 평소에도 운동능력보다는 볼핸들링과 패싱센스로 경기에 나섰다. 몸 상태는 2021-2022 시즌 이전으로 회복한다면 충분히 상응하는 모습을 보일 많다. 다만 최근 들어 활약이 저조했기에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월드컵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면 능히 기대할 만하다.
이번 시즌 그는 42경기에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했다. 이중 33경기는 주전으로 뛰었으나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케빈 듀랜트(피닉스), 카이리 어빙(댈러스)와 함께 했기에 공을 들고 있어야 하는 시먼스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내면서 여전히 유능한 전력감이 될 수 있음을 알렸다.
그는 평균 6.9점(.566 .000 .439)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을 비롯한 다른 영역에서는 부상 이전의 기록과 엇비슷했다. 그러나 원투펀치가 있었던 만큼 공격에서는 많은 기여를 하기 어려웠다. 하물며 시즌 중에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이후 브루클린이 개편되는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 캐머런 존슨, 도리언 피니-스미스, 로이스 오닐, 니컬러스 클랙스턴과 함께 탄탄한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다. 듀랜트와 어빙과 결별했기에 그가 주요 볼핸들러로 나설 수 있어 경기력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존슨과 재계약 문제가 얽혀 있으나 붙잡는다고 가정하면 브루클린의 전력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한편, 호주는 지난 2020 올림픽에서 비로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16년에 아쉽게 4위에 그치면서 입상에 실패했으나, 도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오는 월드컵에서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 2019 월드컵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먼스가 뛴다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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