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메시, '훈련 무단 불참'에 결국 고개 숙였다

장하준 기자 2023. 5.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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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여행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메시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정장을 갖춰 입은 메시는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결국 훈련 불참으로 이어졌고, 메시는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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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통해 사과를 전하는 메시 ⓒ리오넬 메시 SNS
▲ 메시는 깜짝 사우디 아라비아 여행을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메시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정장을 갖춰 입은 메시는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발단은 지난 3일에 나왔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깜짝 방문’했다. 이유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훈련을 무단으로 불참하고 벌인 일이었다. 단단히 화가 난 파리 생제르맹(PSG)은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 유력하다. 미국 매체 ‘ESPN’은 “PSG가 2주 주급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 PSG는 메시의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났다.
▲ 메시외 PSG는 결별이 유력하다.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가 직접 나섰다. 영상 속 메시는 “늘 그렇듯 경기 후 휴식을 취하는 줄 알고 있었다. 약속됐던 여행이라 취소할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다시 한번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메시는 지난 1일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로리앙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후 다음날에는 휴가가 주어진다. 이때 메시는 여행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홈에서 로리앙에 1-3으로 패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다음 날 훈련을 진행했다. 이미 메시가 비행기에 몸을 실은 뒤였다. 결국 훈련 불참으로 이어졌고, 메시는 사과를 전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PSG와 결별이 유력하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 등 다양한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오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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