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과 32년 결혼생활 "아들 이단 교도 같다고‥"
황소영 기자 2023. 5. 6. 10:39
방송인 서정희가 '금쪽상담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엔 서정희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오늘 뭔가를 다 털어놓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고(故) 개그맨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 32년을 떠올린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그때 기억을 단 하나도 못 잊었다. 가슴이 아파서"라고 토로한다.
이날 서정희는 지난 32년의 결혼 생활을 회상, "아들이 저보고 이단 교도 같다고 했다. (전 남편이) 보지 말라고 하는 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안 했다.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다. 모든 남편의 행동은 날 사랑해서 그랬다고 믿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까지도 그의 모든 행동이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서정희의 발언에 오은영 박사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한다. 이에 서정희는 "환갑이 넘은 나이인데, 그럼 내 모든 삶이 전부 잘못된 것인가?"라며 눈물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서정희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분은 고 서세원의 사망 전 녹화가 이뤄졌던 상황. 제작진은 더 늦추지 않고 예정대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예고편이 공개된 것. 해당 방송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주가조작단 관련사 속 낯익은 이름…박영수 전 특검이 '법률고문'으로
- "20년 부었는데 한순간에"…조용하던 어촌마을 발칵 뒤집혔다
- 반 모범생도, 말썽쟁이도 오직 1명…'나홀로 학급' 초등생 욱이의 하루
- 지하철 소란에 '헤드록'…미 30대 남성 결국 숨져|월드 클라스
- '연봉 깎더라도'…메시, 친정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갈까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