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서 규모 6.5 지진으로 1명 사망…여진 40여회 지속
방주희 2023. 5. 6. 10:38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어제(5일) 오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건물들이 붕괴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반도로, 지금까지 남성 1명이 지진으로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바위와 흙이 주택까지 밀려왔고, 신사 입구에 세우는 기둥문이 쓰러지거나 지면에서 균열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밤새 40회가 넘는 여진이 지속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으며, 특히 밤 10시쯤에는 규모 5.9의 여진이 발생해 또다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2∼3일간 규모가 큰 지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1주간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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