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조기방한 고집, ‘관계복원’ 尹 결단에 호응 차원”…산케이 보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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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사진출처=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예상보다 일찍 한국을 찾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복원 결단에 대한 호응 때문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선 여름 방한도 거론됐지만, 기시다 총리가 조기 방한을 고집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여름 이후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3월에 이어 이달 중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9∼21일 일본 히로시마 개최) 확대회의 참석을 위해 연속 방일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여론과 야당의 반발에도 한일관계 복원에 나선 윤 대통령의 결단에 호응하려는 게 기시다 총리의 의도라고 분석했다.

산케이는 오는 7일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선 역사 인식은 주요 의제로 삼지 않고 북한 대응과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양국 공통의 이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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