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해내는 것 하는 선수, 거의 못 봤어"… 영국 매체가 다시 떠올린 '세계 최고' 발언

조남기 기자 2023. 5.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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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마침내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만큼 김민재가 SSC 나폴리에 중요한 선수였다는 의미였다.

'디 애틀레틱'은 "김민재는 SSC 나폴리의 박스를 용맹하게 수호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SSC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가 해내는 걸 하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다'라며 김민재를 동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라고 칭찬했다"라고 현재의 김민재가 갖는 위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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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가 마침내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을 기다린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영국 매체 '디 애틀레틱'은 SSC 나폴리의 우승 원동력을 평가하는 장문의 기사에서, 김민재 영향력 설명에 적잖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만큼 김민재가 SSC 나폴리에 중요한 선수였다는 의미였다.

'디 애틀레틱'은 "김민재는 SSC 나폴리의 박스를 용맹하게 수호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SSC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가 해내는 걸 하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다'라며 김민재를 동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라고 칭찬했다"라고 현재의 김민재가 갖는 위상을 설명했다.

이어 '디 애틀레틱'은 "SSC 나폴리의 걷어내기는 429개로 리그 2위 수준인데, 김민재는 홀로 113개를 담당했다. 팀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다. 또한 김민재는 슛 막기에서 25개로 리그 5위, 공중볼 경합 승리에서 87개로 공동 3위였다. 우승을 거머쥔 센터백으로부터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대하는 건 어렵다. 김민재는 '볼 플레이어'와 '박스 디펜더' 사이에서 이상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김민재는 이렇게 외부에 극찬을 받을 만큼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라났다. 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올 즈음만 해도 '김민재가 누구'라는 시선이 따라다녔지만, 한 시즌이 지난 지금 김민재를 모르는 이는 없게 됐다. 빅 클럽들과 수도 없이 이적설에 얽힐 만큼 영향력이 커진 김민재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가장 가까이서 확인한 김민재의 역량이 앞으로 유럽에서 어떤 족적을 써 내릴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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