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완전 영입' 안 한다...텐 하흐의 칭찬에도 불구 '한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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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트 베르호스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는 여름 베르호스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으며 총 4명의 후보가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맨유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었고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오며 빈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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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트 베르호스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는 여름 베르호스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으며 총 4명의 후보가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97cm의 엄청난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뛰어나며 상대를 등지고 동료에게 공을 내주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도 성실히 임하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은 선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볼프스부르크와 번리, 베식타스 등을 거쳤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했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맨유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맨유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었고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오며 빈자리를 메웠다.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확실한 강점을 보유한 만큼 텐 하흐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공격 포인트는 2골 3어시스트에 불과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3경기 동안 한 골도 없다. 다른 능력이 많다곤 하지만 공격수는 골로서 답하는 포지션이기에 베르호스트의 활약은 전문가와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베르호스트의 능력을 극찬하며 꾸준히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듯하다. 다음 시즌 맨유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베르호스트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베르호스트를 내보낼 계획이며 총 4명의 공격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비롯해 빅터 오시멘, 랑달 콜로 무아니, 라스무스 회이룬이 그 주인공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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