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 조작' 연루 의사들 포함 투자자 소환 조사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에게 거액을 투자했던 의사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검찰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3일부터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사 등 투자자 여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라덕연 대표에게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와 계좌 등을 넘기고 주식 투자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고액 투자 피해를 주장하는 일부 의사들 가운데, 불법성을 사전에 인지한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고액 투자 의사들을 대거 모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장 A 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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