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교육국제화특구 추진…안산·시흥 이어 경기도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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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안산·시흥시에 이어 경기지역에서 2번째 교육국제화특구를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수요 조사한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화성시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공동으로 오는 12일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필요성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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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안산·시흥시에 이어 경기지역에서 2번째 교육국제화특구를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수요 조사한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화성시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이 목표이다.
교육국제화특구에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학교 외에 특수목적고와 이 법에 의한 공립학교가 자율로 지정될 수 있으며, 국제화 교육을 목적으로 외국어전용 타운, 국제교류시설 등 교육국제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공동 신청으로 교육부 장관이 시·군·구 단독 또는 복수를 지정하는데 경기도 내에서는 2018년 안산·시흥시가 처음 지정됐다.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31일까지 교육부에 신청해야 하며,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가 사업의 합목적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성과관리의 체계성, 국제화 여건 등을 심사해 7월 선정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 승격 21주년을 맞아 배움과 키움이 좋은 미래 교육도시의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를 추진하게 됐다"며 "화성시에 상대적으로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교육 요구 증대에 부응하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공동으로 오는 12일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필요성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서는 경인교대산학협 심창용 교수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가 주제 발표하고, 화성시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 청원초등학교 김장규 교장, 한백고등학교 박민경 교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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