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검, 라덕연 관련 회사서 법률자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주가 조작의 핵심으로 지목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관계된 회사 두 곳에서 법률 자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지난해 9월부터 라씨의 측근인 골퍼 안 모씨가 운영하는 골프 아카데미와, 승마리조트에서 법률자문을 맡아 현재까지 6,600만원을 자문료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특검 측은 "주식투자 사건에 관련된 기업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자문료를 수령한 것 이외에 일체의 금전 거래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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