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미국 포틀랜드주립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김태성 기자 2023. 5.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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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는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과정 신설과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대는 최근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 포틀랜드 주립대 수잔 제퍼드(Susan Jeffords) 부총장이 참석해 재학생의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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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학과 선정, 공동 교육과정 설계 진행
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최근 미국 오리건 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과정 신설과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포틀랜드 주립대 수잔 제퍼드(Susan Jeffords) 부총장 , 송하철 목포대 총장 (목포대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목포대학교는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과정 신설과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대는 최근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 포틀랜드 주립대 수잔 제퍼드(Susan Jeffords) 부총장이 참석해 재학생의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한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학석사 연계과정을 빠른 시일내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대상 학과 선정과 공동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2 형태로 진행될 복수학위과정은 목포대에 입학한 학생이 2년간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2년간은 포틀랜드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받는다는 내용이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주립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이며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 196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현재 10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200여 개 전공의 학위과정이 있는 유서깊은 대학이다.

송하철 총장은 협약식에서 "목포대는 대학이 위치한 전남도의 인력양성과 주력산업 기술 연구에 거점이 되는 국립대학이며, 지역의 주력산업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조선-해양산업, 생명-의과학 연구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으로 PSU와 협력할 영역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제퍼드 부총장도 "한국의 지역중심 대학이며 우수한 연구능력을 보유한 목포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대학이 협력해 나갈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와 포틀랜드 주립대는 지난 20년 가까이 학생과 교수들의 장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목포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글로벌 기업인 인텔에 취업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크고 작은 교류협력 성과를 거둬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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