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패 '충격'...한국, 한화라이프 인터내셔널크라운 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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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이벤트 대회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와 최혜진이 팀을 이룬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과의 포볼 매치에 나섰으나 먼저 경기에 나선 고진영-김효주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패티 타와타나낏 조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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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와 최혜진이 팀을 이룬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과의 포볼 매치에 나섰으나 먼저 경기에 나선 고진영-김효주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패티 타와타나낏 조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졌다. 이 패배로 한국은 전날 열린 2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4강행이 무산됐다. 태국은 승점 3을 따내 4강행을 확정했고 마지막 날 호주를 상대로 1위를 두고 경기한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인지-최혜진조가 태국의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 자매를 상대로 경기를 진행 중에 있으나 이미 3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지고 있어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승점 0.5를 확보하는 데 그쳐 최종일 일본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대회 첫날 호주를 상대로 2전 전패를 당해 4강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2경기를 모두 이겨야 4강행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으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회 2회 연속 우승도 날아갔다. 한국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2020년 열릴 예정인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열린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십으로 참가했으나 예상 밖의 부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를 국가별로 나눠 치르는 팀대항전이다. 8개국을 A조와 B조로 나눠 사흘째까지 포볼 매치 방식의 조별리그를 치러 승점 순위로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종일에는 오전에 준결승, 오후에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선 태국과 호주가 4강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호주에 1무1패를 기록, 승점 0.5를 확보하는 데 그치면서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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