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10t급 불도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가시성 우수·작업 편의 및 생산성 탁월” 평가

HD현대인프라코어의 10t급 디벨론 불도저.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t급 디벨론 불도저(모델명 DD100)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1만1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출품한 불도저는 가시성과 작업 편의, 생산성 등의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캐빈과 차체 외부 커버의 대부분을 공용화해 개발·제조 비용을 절감했고, 제조 공정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미니굴착기 ‘DX17z-5’),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휠로더 DL-7시리즈), 2021년 IDEA 본상(소형 휠 굴착기 DX100W)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기 성남시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개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자인 연구 역량을 집결한 이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거둔 첫 성과"라며 "특히 HD현대 건설기계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센터’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