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참맛 되찾는다"…영천시, 품질관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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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주요 생산 품목인 '샤인머스캣'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단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가 급증하고, 일부 농가의 조기출하에 따른 품질 하락으로 지난해 시장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소비자 신뢰도도 떨어진 것에 따른 것이다.
영천시는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소비자단체와 토론회를 열었고, 참석자들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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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주요 생산 품목인 '샤인머스캣'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단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가 급증하고, 일부 농가의 조기출하에 따른 품질 하락으로 지난해 시장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소비자 신뢰도도 떨어진 것에 따른 것이다.
영천시는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소비자단체와 토론회를 열었고, 참석자들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농민과 시청 공무원, 농협 관계자 등 40여명으로 영천 스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구성했고, 이달 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품질관리단은 좋은 품질의 영천 샤인머스캣이 소비자에게 갈 수 있도록 착과량과 당도 관리 등 생산·출하·유통 단계별로 제대로 된 현장 지도 및 감독을 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기출하를 막는 홍보활동도 하게 된다.
최기문 시장은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관리를 통해 영천 포도의 가치를 높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천지역에서는 모두 1천499 농가가 1천550㏊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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